영국 브랜드 재규어는 고성능 스포츠카급 주행 성능을 내는 5인승 스포츠실용차(SUV) 전기차 ‘I-PACE’를 내년에 한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9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500㎞를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에 도달하는데 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재규어는 설명했다. 회사 쪽은 “주행 가능 거리와 가속 성능 등에서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 S 90D를 앞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