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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스마트 이모빌리티’ 산업을 아시나요

등록 2017-07-09 15:46수정 2017-07-09 19:03

전동휠에서 초소형 전기차까지
‘전기 동력’ 차세대 이동수단 확산
60여 업체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발족
“새 교통수단 패러다임 변화 이끌 것”
전기차 생산업체인 캠시스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PM-100’. 캠시스 제공
전기차 생산업체인 캠시스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PM-100’. 캠시스 제공
전기를 동력원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련 업체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산업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최근 설립 총회를 열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캠시스의 박영태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전동휠부터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까지 전기를 기반으로 차세대 탈 것을 만들어온 60여 중소 업체들이 하나로 뭉쳐 세웠다.

‘스마트 이모빌리티’(Smart e-mobility)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수단과 관련 산업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기존 이동수단이 주로 대기업에 의해 개발돼 보급돼온 것이라면 스마트 이모빌리티는 중소 업체들이 중심이 돼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전기이륜차, 농업·특수용 전동차량, 교통약자용 전동차량 등의 수요도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매년 갑절 이상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이 한창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현행 교통 법규나 제도 등 현실과 잘 맞아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컨대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휠과 킥보드는 현행법상 일반 차도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차도로 다니는 것은 현실적으로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자전거도로로 다니는 것에는 기존 이용자들이 불편해한다. 초소형 전기차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운행이 금지돼 있다. 늘어나는 수요와 관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존 교통 체계와 조응하도록 도로 주행 관련 제도의 개선, 제품 성능과 안전기준 정립, 사용자 안전교육 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이유다.

박 대표는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은 도심 혼잡과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법규와 인프라 구축, 기술 표준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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