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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서 첫 공개

등록 2017-06-21 15:02수정 2017-06-21 16:13

차체는 현대차 ‘코나’보다 약간 작고
날렵한 이미지로 여성층 겨냥한 듯
오는 27일 국내 공개…7월 초 출시
기아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 25개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프리뷰에서 소형 스포츠실용차(SUV)인 ‘스토닉’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체는 지난주 공개된 현대차의 같은 차급인 ‘코나’보다 약간 작은 편이다. 외형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실루엣과 볼륨감의 조화로 강인함과 민첩함을 강조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앞모습은 그릴 쪽에 세로형의 안개등 커버를 배치하고 날렵하게 생긴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전반적인 이미지와 디자인을 고려할 때 여성층을 겨냥한 차로 보인다. 전고를 낮추고 남성적인 스타일을 갖춘 코나와 수요층이 겹치지 않게 하려는 현대·기아차의 포토폴리오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출시는 다음달 초 국내에서 먼저 이뤄진다. 기아차는 오는 27일 신차를 공개한 뒤 사전계약을 받을 계획이다. 유럽 시장엔 하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차가 유럽에서 스토닉을 먼저 공개한 것은 유럽 시장이 소형 스포츠실용차의 최대 격전장이기 때문이다. 소형 차급으로 분류되는 ‘비(B) 세그먼트’ 스포츠실용차는 해마다 유럽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의 7%인 110만대가 팔리고 있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0년엔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 중 1대는 소형 스포츠실용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맏형격인 현대·기아차가 잇달아 소형 스포츠실용차를 출시하면서 쌍용차 티볼리가 독주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실용차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5개 차종이 경합 중인 국내 스포츠실용차 시장은 지난해 10만대가 팔렸고, 올해는 12만대 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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