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6월8일), 울산(6월20일), 대구(6월29일), 창원(7월11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270여개의 현대·기아차 부품 협력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은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오전 10시 개최된다. 지원자는 입사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등)를 지참한 뒤 원하는 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기업에 따라 요구하는 자격 요건과 지원 서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행사장을 방문하기 전에 누리집(hkjobfair.incruit.com)에서 확인한 뒤 미리 준비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 다양하다. 행사장 안으로 입장하려면 온라인에서 간단히 ‘셀프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폰으로도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협력사들은 모닝에서 에쿠스까지 현대·기아차의 전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들이다. 대다수는 국외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전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채용박람회에서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전 부문을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