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한국을 위한 맞춤 제작 모델을 선보였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9일 서울 청담 전시장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코리아 컬렉션’ 2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주제로 제작한 첫 ‘비스포크’(Bespoke) 모델로, 각각의 도시를 상징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형상화해 만든 것이라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비스포크는 의뢰인의 주문에 따르는 롤스로이스의 맞춤 제작 방식이다.
그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 고스트 서울 에디션은 한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태극기에 사용된 검정, 빨강, 파랑, 흰색이 쓰였다. 차량 외관은 순수와 희망을 상징하는 안달루시안 화이트를 입혔고, 측면에는 태극 무늬처럼 코발토 블루와 무겔로 레드 라인이 두 줄로 가로지른다. 가격은 5억6천만~5억8천만원대다.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총괄 담당인 자일스 테일러는 “활기찬 도시의 모습과 롤스로이스 특유의 정교한 디테일을 조합한 특별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