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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하이브리드차 질주…신형 모델 쏟아진다

등록 2017-05-18 16:29수정 2017-05-18 19:41

현대차, 연비 18.0km/ℓ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초반 돌풍
렉서스 ES300h 등 수입차도 판매 급증
친환경·경제성 앞세워 1분기 갑절 늘어
현대자동차가 18일 신형 ‘쏘나타 뉴 라이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전반적으로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차량 운행의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은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할 수 있는 전기차(EV) 모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연비(복합연비 기준)는 18.0㎞/ℓ로 기존보다 3.2% 좋아졌다. 가격은 2886만~3358만원이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의 경우 상품성이 강화되고 공기청정 모드와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음에도 차값을 2886만원으로 동결했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앞서 나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장 반응은 꽤 좋은 편이다. 6세대 그랜저를 바탕으로 연비, 디자인, 편의성 등을 향상시킨 게 주효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8% 개선된 연비를 앞세워 출시 두 달 만에 1천대 넘게 팔렸다.

현대차는 승용차 라인업의 주력 모델인 이들 두 차량이 판매 부진과 대량 리콜의 악재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로 신형 차량 바람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만4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증가했다.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아차의 니로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뒤를 좇고 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본궤도에 오르면 판매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들은 1분기에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갑절가량 늘렸다. 수입산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선 렉서스 ES300h가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달린 하이브리드차는 연비와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 나오면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하이브리드차에는 구매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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