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등록매물 방문자수 분석
경차 스파크, 소형차 신형 엑센트
중형차는 독일 3사 1~3위 휩쓸어
현대차 그랜저 HG
중고차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HG’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오픈마켓 에스케이(SK)엔카닷컴은 올해 1~4월 누리집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의 누적 방문자 수를 집계했더니 그랜저 HG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랜저 HG의 누적 방문자 수는 44만3790명으로 하루 평균 3900명에 달했다. 베엠베(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경차 부문에서 한국지엠 쉐보레의 스파크가 기아차 올 뉴 모닝과 레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엑센트가 선두였고 베엠베의 미니와 1시리즈가 각각 2, 3위였다. 준중형차는 베엠베의 3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중형차는 독일 3사의 대표 중형 세단들이 1위에서 3위까지를 석권했다. 스포츠실용차(SUV)는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을 찾는 방문자가 가장 많았다.
자동차의 내구성이 좋아지고 전반적으로 품질이 개선되면서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집계(이전 등록 기준)를 보면, 최근 5년 간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2012년 328만4천대에서 2013년 337만7천대, 2014년 346만8천대, 2015년 366만7천대, 지난해 378만대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