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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경차급 연비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

등록 2017-03-30 16:40수정 2017-03-30 18:19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
기존 모델 대비 연비 8% 개선
현대차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30일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로써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3.0, 3.3 모델과 디젤 2.2 모델, 엘피아이(LPi) 3.0 모델에 이어 6개 엔진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표되는 6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연비는 경차급에 버금가는 16.2㎞/ℓ(17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기준)를 구현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8.1% 나아졌다.

동력계통(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9마력(ps), 최대토크 21.0kgf·m의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II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최고출력 38㎾,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에 거는 기대는 크다.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에 시달린 데다 시장점유율도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랜저는 현대차 승용차 라인업에서 아반떼와 쏘나타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다. 그동안 현대차가 성장한 데는 준중형에서 아반떼, 중형 쏘나타, 준대형에서 그랜저라는 대표 차종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현대차 내부에서도 신형 그랜저는 간판 모델을 넘어 현재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상징적인 차로 여겨진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6세대 신형 모델(IG)로 태어나 지난달까지 넉달 만에 3만7천여대가 팔려나갔다. 국내 준대형 차급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현대차는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로 신형 그랜저의 바람몰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2017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6세대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연비, 디자인, 편의성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개발된 차”라며 “연간 판매 목표는 1만대 이상 잡았다”고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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