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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친환경·자율주행차 대거 출격 “미래를 그린다”

등록 2017-03-30 16:24수정 2017-03-30 21:51

막오른 ‘서울모터쇼’ 미리 가보니…

국내·외 27개 브랜드 300여대 출품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첫 공개
네이버 등 IT 업체 자율주행 기술 ‘눈길’
현대자동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는 국산차와 수입차 등 국내·외에서 모두 27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30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세계적으로 처음 공개되는 2종의 신차가 먼저 눈에 띈다. 현대차의 ‘그랜저IG 하이브리드’와 쌍용차의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G4 렉스턴’이 주인공이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에 견줘 연비를 8%가량 개선시켰다. G4 렉스턴은 스포츠실용차의 강자인 쌍용차가 소형급인 티볼리에 이어 대형급에서 주도권을 노리는 야심작이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이날 전시장에서 신차를 직접 소개한 뒤 “상반기 중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아시아(콘셉트카 3종 포함 18종)와 한국(콘셉트카 4종 포함 22종)을 통틀어 모두 40개 차종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BMW가 출품한 세단과 모터사이클.
BMW가 출품한 세단과 모터사이클.
이번 모터쇼의 중심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에 모아진다. 전기차, 연료전지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트럭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다양한 차들이 전시된다. 한국지엠(GM) ‘볼트 EV’,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베엠베(BMW) ‘i3 94Ah’, 닛산 ‘리프’ 등이 대표적인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혼다의 5세대 CR-V 터보.
혼다의 5세대 CR-V 터보.
행사 주제인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에서 짐작하듯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전시장 안팎에서는 자율주행차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개념과 신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킨텍스 주변의 일반도로 4㎞를 자율주행 시승 구간으로 정하고 서울대와 협업해 기아차 K7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 10여분간 운전자 조작 없는 차선유지 주행, 장애물 감지, 회피 주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로는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네이버는 기술연구개발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를 통해 시험운행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했다.

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
르노삼성 소형차 클리오.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아엠게(AMG) GT R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아엠게(AMG) GT R
‘디젤게이트’ 여파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벤틀리를 이번 모터쇼에서 볼 수 없는 것은 아쉽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화려한 슈퍼카도 만날 수 없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관심을 끌었던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도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독일 트럭회사 만이 서울모터쇼에 새로 들어왔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아엠게(AMG)는 독립 브랜드로 참가했다. 2년 전보다 참가 업체와 출품 차종은 줄었지만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끈 벤츠와 베엠베(BMW) 등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은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장 동선과 공간을 짰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의 일반 관람은 31일 오전 11시30분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고양/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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