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경기 위축 직격탄…3040세대 신차 구입 줄어

등록 2017-03-26 15:39수정 2017-03-26 19:11

지난해 신규등록 182만대로 0.6% 감소
주 구매층 30대 3.2%↓, 40대 2.4%↓
지난해 등록된 신규 차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주 구매층으로 꼽히는 ‘3040세대’의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국내 자동차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0.6% 줄어든 182만3041대로 집계됐다.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맞물린 지난해 경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개별소비세 감면 효과로 승용차 판매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승합차와 화물차는 각각 11.3%, 3.1% 줄었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경유차(-9.3%)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각각 75.8%, 59.5%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이제 겨우 5천여대로 전체 자동차 가운데 0.3% 비중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가 9.7% 늘어나 디젤차 부진의 수혜를 입었다. 승용차의 모델별 신규 등록 순위는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 싼타페 차례였다.

차량 소유자를 연령대로 보면, 20대와 50대는 증가했으나 신차의 주요 구매층인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2%,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심리 위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차종 상당수가 인증 취소로 판매가 중지되면서 수입차는 7년 만에 감소세(-6.7%)로 돌아섰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