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가 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87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180개 업체에서 럭셔리카와 콘셉트카 등 900여개 차종을 출품한다. 유럽 등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차만 148개에 이른다.
람보르기니는 개선된 엔진과 차량 경량화로 더 빨라진 ‘우라칸 퍼포만테’를 내놓는다. 이 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20.8㎞)의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52.01초로 갈아치웠다. 포르셰는 최고출력 550마력의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내년 2월 평창겨울올림픽에 맞춰 출시 예정인 2세대 수소전기차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기아차는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중형차 ‘K5 스포츠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