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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이것이 세계 최초 자율주행 레이싱카

등록 2017-03-01 12:08수정 2017-03-01 15:28

최고 시속 320㎞ 로보카…올 하반기 첫 레이스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레이싱카 ‘로보카’. 로보레이스 제공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레이싱카 ‘로보카’. 로보레이스 제공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레이싱카 ‘로보카’(Robocar)가 모습을 드러냈다.

무인 자율주행차 경주 ‘로보레이스’를 주최하는 데니스 스베르들로프 키네틱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에서 27일(현지시간) 이 경주에 쓰일 로보카를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했다. 첫 로보레이스는 올 하반기에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의 2017시즌 부대행사로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로보카는 지난해 발표한 최초 디자인과 흡사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타지 않기 때문에 차체가 무릎 높이 정도로 매우 낮다. 전면부는 양쪽에 커다란 공기 흡입구가 있어 마치 입 큰 아귀를 연상시킨다. 무게 975㎏에 길이는 5m, 폭은 2m이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용 칩이 로보카의 두뇌 역할을, 라이더 5개와 레이더 2개, 카메라 6대 등이 눈 역할을 한다.

차체 디자이너 대니얼 사이먼과 스베르들로프 대표가 MWC 현장에서 로보카를 공개하고 있다. 로보레이스 제공
차체 디자이너 대니얼 사이먼과 스베르들로프 대표가 MWC 현장에서 로보카를 공개하고 있다. 로보레이스 제공

동력은 540㎾짜리 배터리에서 얻으며, 네 바퀴 각각에 달린 300kW 모터가 내는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차체 디자인은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 <오블리비언> 등에 등장하는 차량 디자인 작업을 지휘했던 대니얼 사이먼이 맡았다.

로보레이스는 앞서 지난 18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의 부대행사로 테스트카 ‘데브봇’ 2대로 비공식 레이스를 펼친 바 있다. 2대 가운데 1대는 최고 시속 186㎞로 코스를 완주했고, 다른 1대는 코너를 돌다 벽에 부딪혀 완주를 하지 못했다.

로보카 뒷모습. 로보레이스 제공
로보카 뒷모습. 로보레이스 제공

로보레이스의 애초 계획에 따르면 사상 첫 로보레이스는 2017 포뮬러E 시즌 막바지에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참가팀들은 이번에 공개한 로보카에 각 팀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레이스를 벌인다. 아직 어떤 팀들이 참가하는지, 언제 열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보레이스는 2015년에 러시아 사업가 출신인 스베르들로프 대표가 포뮬라E와 공동으로 기획한 대회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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