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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900㎞ 주행 ‘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

등록 2017-02-27 15:38수정 2017-02-28 14:19

현대차 아이오닉 ‘친환경 풀라인업’ 구축
전기만으로 최대 46㎞ 주행
정부 보조금 반영하면 2천만원대
현대차가 27일 출시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기만으로 46km, 엔진까지 돌리면 9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7일 출시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기만으로 46km, 엔진까지 돌리면 9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산 첫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아이오닉 콘퍼런스’를 열어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에 이어 플러그인 버전까지 나옴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친환경 3종 세트가 갖춰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을 한데 모은 차다. 출·퇴근 정도의 거리는 외부 전원으로 배터리에 충전해놓은 전기만으로 움직일 수 있고, 장거리는 내연기관인 엔진을 돌려 주행한다. 전기차와 달리 가정용 전기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필요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에서 공급하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한번 충전해 전기만으로 최대 46㎞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까지 돌리면 900㎞ 이상 달린다. 연비는 휘발유 기준 20.5㎞/ℓ, 전기 기준 5.5㎞/kWh로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신형 카파 1.6ℓ 가솔린직분사엔진(GDi)과 영구자석형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ps), 최대 합산토크 27kgf·m의 성능을 낸다. 안전 기능은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스마트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3230만~341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반영하면 2천만원 후반대다. 현대차는 이날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선보였다.

지난해 등장한 아이오닉 브랜드는 현대차가 기대한 만큼 팔리진 않았다. 경제성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고 전기차 시장이 무르익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딴 플러그인 버전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엠베(BMW) 등도 전기차 대중화에 앞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는 친환경차의 충전 문제와 배터리 내구성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연 4회 무료 제공) 확대, 배터리 평생 보증 등 ‘5가지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고양/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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