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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쌍용차, 9년 만에 흑자 전환

등록 2017-02-15 15:54수정 2017-02-15 15:54

티볼리 브랜드 판매 확대 힘입어
4분기 역대 최대·첫 1조 매출 달성
쌍용자동차가 지난 4분기 역대 최대 판매 실적에 힘입어 9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쌍용차는 15일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지난 4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15만5844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것으로 1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이다. 연간 매출은 3조628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581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8년 연속 적자로 존폐 위기에 시달렸던 상황을 털어내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실적 개선에는 티볼리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티볼리 브랜드 판매는 전년 대비 34.7%가 늘어 쌍용차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신차가 제때 나와준다면 가속페달을 더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이후 매년 1개 차종씩 새 차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 다음달 렉스턴 상위급인 ‘Y400’(프로젝트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형 프리미엄급 스포츠실용차(SUV)다. 내년에 코란도 스포츠 후속 ‘Q200’, 2019년에는 코란도C 후속 ‘C300’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최종식 사장은 “올해 Y400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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