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8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스포츠형 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지티’(GT)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차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강력한 동력 성능, 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췄다. 기아차는 “모든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6기통(V6) 3.3ℓ 트윈 터보 직분사가솔린엔진(GDi) 모델은 5.1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차 가운데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지녔다. 국내에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