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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최장수 SUV의 귀환…쌍용차 코란도 새해 첫 신차 출격

등록 2017-01-04 16:41수정 2017-01-04 22:11

앞면 디자인 확 바꾼 5세대 모델
여가·안전 중시 패밀리카 개념
준중형급 투싼·스포티지와 경쟁
쌍용자동차가 4일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상품성을 개선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출시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4일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상품성을 개선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출시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4일 새로운 스타일의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코란도를 선보였다. 차 이름은 ‘뉴 스타일 코란도 C’로 붙여졌다.

이번에 출시된 차는 5세대 버전이다.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이전 모델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 감각으로 무장했다. 변화는 차량 앞면부에서 강렬하게 느껴진다. 특히 헤드램프는 눈매를 위로 치켜든 모습이다. 쌍용차는 “견고하고 강인한 정통 스포츠실용차의 이미지를 트렌디한 스타일로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코란도 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과 완성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코란도는 30년 넘게 버전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스포츠실용차 브랜드다. 1세대 지프형에 이어 각 세대를 거치는 동안 강하게 보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외유내강 스타일로 변화했다. 코란도가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96년 출시된 2세대부터다. 쌍용차가 ‘스포츠실용차 명가’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그 뒤 코란도는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로 진화했다.

이번 5세대 모델에서 쌍용차가 특별히 의미를 부여한 것은 ‘가족’이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우리 가족 첫번째 스포츠실용차’로 정의하며 행복한 여가와 안전한 이동에 적합한 ‘패밀리카’라고 소개했다. 쌍용차는 “2열 풀플랫 바닥공간을 비롯해 동급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춰 가족 단위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급 최초로 사각지대를 없앤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안전성도 보강했다. 동력계통(파워트레인)은 기존 2.2ℓ 디젤 엔진과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탑재했다. 차량 앞면의 외관에 비해 옆면과 뒷면은 그렇게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신형 코란드의 등장으로 연초부터 스포츠실용차 시장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와 맞붙을 차량은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 등이다.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은 차들이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앞세워 티볼리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판매가는 2243만~2877만원이다. 쌍용차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트림별로 10만~55만원가량 올랐으나, 주력 모델인 아르엑스(RX) 고급형 모델의 가격 인상폭을 18만원 수준으로 묶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오는 3월 서울모터쇼에서 또하나의 스포츠실용차 ‘Y400’(프로젝트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렉스턴 후속 중대형 모델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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