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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중국에 국외 첫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록 2016-11-09 16:01수정 2016-11-09 21:28

중국 내 차량 정보, 소셜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
커넥티드 카 개발·고객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활용
내년 6월 본격 가동…미국, 유럽 등 확대키로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왼쪽)과 구이저우성 루용정 부성장이 악수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담도굉 현대차 중국지원사업부 부사장,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 쑨즈강 구이저우성 성장, 친루페이 부성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왼쪽)과 구이저우성 루용정 부성장이 악수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담도굉 현대차 중국지원사업부 부사장,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 쑨즈강 구이저우성 성장, 친루페이 부성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수집·분석하고 가공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현지 맞춤형 커넥티드 카 개발에서 고객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8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빅데이터센터는 내년 6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는 고성능 컴퓨터와 인터넷,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활용도가 계속 커져가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경기 의왕에 빅데이터센터를 세웠다. 국외 지역은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거점으로 빅데이터센터를 확대해 국내·외 데이터망을 연결하고 전 세계의 수많은 정보를 활용한 미래차 개발에 주력한다는 게 현대차의 구상이다. 현대차는 “빅데이터는 커넥티드 카의 핵심 요소일 뿐만 아니라 수집·분석한 데이터는 유의미한 정보로 재생산돼 자율주행 구현이나 연구·개발, 상품성 향상, 고객 마케팅, 경영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센터가 위치한 구이안신구는 지난해 중국 당국이 빅데이터 종합시범특구로 선정한 곳이다. 아마존과 바이두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인접해 있어 최신 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기 쉽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 업체 시스코와 지난 4월부터 커넥티드 카 핵심 기술인 차량 네트워크·보안 기술에 관한 협업을 해오고 있는 현대차는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와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협의서(MOU)’도 체결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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