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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3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29% 급감

등록 2016-10-26 14:38수정 2016-10-26 15:01

매출 22조837억에 영업이익 1조681억
전년동기 대비 5.7%, 29.0% 줄어들어
신흥시장 침체·내수 부진, 환율하락 영향
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 가까이 급감해 6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2조837억원,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5.7%, 29.0% 줄어들었다. 자동차 판매량은 108만4674대로 3.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의 7.2%에 견줘 2.4%포인트나 하락했다.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47만7911대, 매출 69조1110억원, 영업이익 4조1723억원로 집계됐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신흥시장 침체와 내수 부진,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 예년에 비해 신차 출시가 적었던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고전했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였지만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등 남미에서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국내 판매도 크게 부진했다. 문제는 외형적인 판매 감소뿐 아니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신흥시장 통화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며 고정비 비중이 상승했다”며, “고급차와 스포츠실용차 비중 확대로 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국내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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