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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 등과 기술나눔 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1차 현대·기아차 기술나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417개의 특허기술을 개방하고, 이 가운데 141개 기술(180건)을 무상 이전했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417개의 기술은 변속기, 샤시, 차체 등 구동기술 216건과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엔진부품, 가솔린엔진 등 엔진기술 155건, 자동차 공통기술 46건이다. 이 중 141개 기술을 무상 이전받은 29개 중소기업은 기술력, 사업 추진 의지, 구체적 기술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현대차그룹이 선발했다.
현대차그룹은 협약식에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동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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