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제네시스 브랜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매년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연맹(PGA)의 대표적인 투어 토너먼트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 타이거 우즈의 첫 피지에이 출전, 버바 왓슨의 90번째 챔피언 등극 등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장식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골프 대회 명칭은 ‘제네시스 오픈’으로 바뀌고 대회 운영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