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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 공개

등록 2016-03-16 20:05수정 2016-03-16 21:06

16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 풍동시험장에서 기아자동차 연구원들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니로’의 공기저항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16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 풍동시험장에서 기아자동차 연구원들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니로’의 공기저항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사전계약 시작…이달말 출시
1600㏄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
티볼리 등과 치열한 경쟁 예상
기아자동차가 1600㏄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은 ‘니로’를 공개하고,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말 니로 출시로 쌍용차 티볼리·르노삼성 큐엠3(QM3)·한국지엠(GM) 트랙스 등 1600㏄ 이하 스포츠실용차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16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니로는 경쟁차종 가운데 가성비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옵션 수준에 따라 럭셔리·프레스티지·노블레스 세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대는 2317만~27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취득세 및 공채매입 비용이 일부 감면되고, 정부 보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니로의 실제 구매가는 출시가보다 66만~92만원가량 낮아진다.

니로 겉모습은 정통 스포츠실용차라기보다는 크로스오버차량(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한 차)에 가깝다. 높이가 1545㎜로 티볼리(1590㎜)나 스포티지(1635㎜)에 견줘 낮다.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높이를 조절했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축거)는 2700㎜로 경쟁차뿐 아니라 같은 회사 상위 모델 스포티지나 투싼(각각 2670㎜)보다 길다. 이러한 까닭에 앞·뒤 실내공간이 넓은 편이다.

기아차는 니로가 하이브리드 엔진 스포츠실용차답게 실용성뿐 아니라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확한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스포츠실용차 시장은 넓어지고 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3월15일까지 3277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대한 초기 반응이 미지근하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500대를 30%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니로에 대한 사전계약을 받는다. 사전계약자 가운데 4월 안에 차량 출고를 하는 경우, 캐주얼 백팩·캠핑 패키지·1년 자동차세 지원(약 30만원 상당)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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