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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국내 ‘눈속임’ 폭스바겐·아우디, 12만여대 집계

등록 2015-10-01 13:12

30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직원들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폴크스바겐 그룹의 디젤 승용차 4개 차종(골프, A3, 제타, 비틀)에 대한 환경부의 인증시험 재검사를 앞두고 예비주행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30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직원들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폴크스바겐 그룹의 디젤 승용차 4개 차종(골프, A3, 제타, 비틀)에 대한 환경부의 인증시험 재검사를 앞두고 예비주행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폭스바겐 9만2천, 아우디 2만9천대
독일 회장 “7일까지 해결방안 제출”
폴크스바겐그룹이 한국 시장에서 판매한 폴크스바겐(폭스바겐)·아우디 차량 12만여대에도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한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다고 시인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시정 조치가 필요한 EA189 엔진을 탑재한 폴크스바겐 차량은 9만2천여대, 아우디 차량은 2만8791대로 집계됐다”며 “9월30일까지 파악된 숫자이므로 세부적인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눈속임’소프트웨어가 사용된 폴크스바겐 차량은 골프 1만5965대, 제타 1만0500대, CC 2.0 TDI 1만4568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등이다. 모델 연식으로 보면 골프는 2010년식 3184대, 2012년식 5025대, 2013년식 3470대이며 티구안은 2012년식 2397대, 2013년식 4560대, 2014년식 7132대, 2015년식 9689대이다. 파사트는 2012년식 842대, 2013년식 4449대, 2014년식 3167대, 2015년식 6280대로 확인됐다. 제타는 2011년식이 1257대, 2012년식 1932대, 2013년식 3236대, 2014년식 4075대이다.

아우디의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2012년~2015년식 A4 8863대, 2013년~2015년식 A5 2875대, 2013~2015년식 A6 2.0 TDI 1만1859대, 2012~2015년식 Q3 2535대, 2011년~2014년식 Q5 2.0 TDI 2659대 등 모두 2만8791대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해당 차량에 대해 ‘수리’ 조처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티아스 뮐러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은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사태 해결에 대한 종합적인 방안을 독일 정부에 제출한 뒤 승인 절차를 거쳐 배출가스 조작 차량 수리(refit)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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