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기 중형차인 케이5 2세대 모델
기아자동차가 인기 중형차인 케이5(K5·사진) 2세대 모델을 15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식 출시 행사에서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만 4만6천대, 내년엔 6만대를 팔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미국 등 주요 국가 시장에서도 올해 안에 새 모델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케이5는 ‘2개의 얼굴(디자인), 5가지 심장(엔진)’이란 컨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두 가지 디자인 가운데 ‘K5 MX’는 30~40대를 겨냥해 세련미를, ‘K5 SX’는 20~30대를 겨냥해 빠르고 날렵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5가지 엔진은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이다.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이 2245만∼2870만원, 1.7 디젤은 2480만∼2920만원이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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