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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엔저·저유가…자동차 수출 ‘꽁꽁’

등록 2015-05-11 20:01

4월 수출량 28만2천대…6% 줄어
신형 투싼·티볼리 등 SUV 인기
내수는 지난해보다 10.4% 늘어
지난달 국산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총 생산과 수출량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국내 완성차 업체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4% 증가한 15만2834대라고 11일 밝혔다. 3월 판매량과 비교해 1.9% 늘어난 수치이다. 내수 시장을 이끌고 있는 건, 신형 투싼과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소렌토·카니발 등 다목적차량이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올해 초 출시한 티볼리의 인기로 지난해 4월과 견주어 국내 판매량이 3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소렌토와 카니발을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4만3050대였다.

그러나 지난달 국산 자동차 수출량은 28만20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어 6.0% 줄었다. 산업부는 “러시아·중남미 등 신흥 시장의 침체, 저유가로 인한 중동시장 수요 축소, 엔화·유로화 절하에 따른 상대적 가격경쟁력 약화 때문에 수출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수출량을 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10만9029대와 11만1759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 9.9% 감소한 수치이다. 쉐보레 브랜드의 서유럽 철수 영향이 이어지면서 한국지엠의 수출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1% 줄었고, 쌍용자동차는 주력 시장인 러시아 경기 침체 여파로 수출량이 42.3% 감소했다. 이런 수출 감소 탓에 국산 자동차의 총 생산량은 42만44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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