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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월간 판매량 처음 2만대 넘어

등록 2015-04-06 20:21수정 2015-04-06 21:17

지난달 신규 등록 전년비 41% ↑
수입차 전체 점유율 17.6%로 증가
국내 시장에서 수입 자동차의 월간 판매량이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2280대로 2014년 3월 신규 등록 대수(1만5733대)에 비해 41.6%포인트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17.6%)도 지난해 같은 달(13.7%)에 비해 3.9%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진데다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9월1일부터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한 유로(EURO)6에 부합하지 않은 디젤 승용차는 생산 및 수입이 불가능해지므로 일부 업체들의 ‘재고 떨이’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폴크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다. 지난달에만 1046대가 등록돼 3월 말까지 2607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해당 모델에 대해 3월 한달 동안 무이자 할부와 전국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두번째로 많이 팔린 아우디 A6 3.0 TDI의 경우 3월 말까지 2253대가 새로 등록됐다. 원래 가격이 6천만원 중반대였던 이 모델은 지난달 5천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이 있어 기존 모델에 대해 대폭 할인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과 아우디 A6 3.0 TDI 모두 유로6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5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3월 가장 많이 팔린 10개 모델의 총 등록 대수는 4642대였으나, 올해 3월엔 6332대로 증가했다. 지난달 등록된 수입차를 국가별로 분류해보면 폴크스바겐, 베엠베(BMW), 아우디 등 독일 차량이 1만5147대로 전체 차량 가운데 68%를 차지했다. 일본(12.3%)과 미국(7.2%) 업체가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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