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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소형 경유차 수입 16배나 늘어

등록 2015-01-27 20:11

작년 1500cc이하 3억3천만달러
1000~1500cc 휘발유차도 7배
중·대형차 위주였던 수입차 시장에 대중화 바람이 불면서 소형차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 승용차 교역동향’을 보면, 지난해 배기량 1500cc 이하 경유차 수입액은 3억2822만달러로 2013년(2041만달러)에 견줘 16배(1508.4%)나 급증했다. 1500cc 이하 경유차 수입액은 2012년에 전년대비 5배, 2013년에는 8배 늘어나는 등 해마다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1000cc 초과 1500cc이하 휘발유차 수입액도 지난해 5773만달러로 전년(826만달러)에 비해 7배(598.6%)나 늘었다. 중대형차 가운데는 2000cc 초과 경유차의 수입액이 64.2%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소형과 중대형 가릴 것 없이 경유차의 수입액 증가가 두드러져, 전체 수입의 57.4%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승용차 수입액은 79억7818만달러로 2013년(54억8521만달러)에 견줘 45.4% 늘었다. 반면 승용차 수출액은 439억5600만달러로 전년보다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승용차 무역수지 흑자는 359억78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줄었다. 관세청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 현지생산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산차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출차 평균단가는 대당 1만4544달러, 수입차는 3만1144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1.6%와 4.5% 올랐다. 국산 승용차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중대형 휘발유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고, 최대 수입국은 중대형차의 경우 독일, 소형차는 영국과 스페인이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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