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브랜드 선호도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쏘나타’의 브랜드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14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자동차 부문 평가 결과(12일 기준)를 보면, 그랜저는 2011년 882.7점(1000점 만점)으로 국산차 부문 1위에 오른 뒤 2012년 892.7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점수가 계속 떨어져 현재 863.3점이다. 그랜저에 선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1위를 달리던 쏘나타도 지금은 850.2점으로 하락했다. 두 차종이 여전히 1, 2위이긴 하지만 브랜드 평가 점수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쌍용자동차의 대표 차량인 ‘코란도C’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리며 국산차 부문 3위로 올라섰다. 경차인 한국지엠(GM) ‘스파크’와 기아자동차 ‘모닝’은 각각 4, 5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은 국내에 유통되는 200여개 품목의 9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모의주식거래를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를 합산해 평가 결과를 집계한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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