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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2020년까지 친환경 모델 7개서 22개로”

등록 2014-11-12 19:02수정 2014-11-12 21:29

하이브리드 12종·플러그인 6종 등
시장 점유율 세계 2위권 진입 목표
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 분야의 기술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2020년까지 차량 평균 연비를 25% 올리겠다는 ‘연비 향상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서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추고, 경쟁력 확보 방안을 알려 추락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12일 “2020년까지 현재 7개인 친환경차 모델을 22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종류를 12종류 늘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6종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도 각각 2종류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4종류와 전기차 2종류, 수소연료전지차 1종류를 갖고 있다. 또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기존 차량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던 것에서 나아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도 만들기로 했다. 현대차 쪽은 “기술혁신을 통해 올해 220만대에서 2020년 64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권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이런 행보는 강화되는 환경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게 지배적이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97g/km, 연비 기준을 24.3km/ℓ(현행 기준 140g/㎞, 17㎞/ℓ)로 강화하기로 한 상태다. 외국에서도 환경 규제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비 향상 방안 마련과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친환경 차량 다양화는 필수적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일각에선 과거부터 강조해왔던 일인만큼,“어차피 해야 할 일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비 향상이나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해 관련 부품 업체 등과의 종합적인 협력 관계나 연구개발 협업 등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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