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 차량 중 처음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출시 24년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차량 가운데 처음이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이달 27일까지 총 1000만5032대가 판매돼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로 출시돼 2010년 선보인 ‘아반떼MD’ 모델까지 5세대에 걸쳐 모습을 바꿨다. 현대차는 “이 기간 동안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42만대, 하루에 1100대씩 꾸준히 팔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반떼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약 260만대, 해외 시장에서는 177개 나라에서 740여만대 팔렸다. 3세대(아반떼XD) 모델이 282만7888대 팔린 것을 비롯해, 3~5세대 모델은 모두 250만대 이상 판매됐다. 현대차는 내년 아반떼 6세대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1000만대 판매를 기념해 1~5세대 아반떼 소유자를 초청해 각종 문화행사를 펼치는 ‘아반떼 페스티벌’도 다음달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 계획이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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