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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기아차, 미국 내구품질조사 ‘하위권’

등록 2014-02-13 21:05

JD파워 평가…현대 2년째 하락
1위 오른 한국 차종 없어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에서 한 차종도 1위를 받지 못했다. 브랜드 전체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점수가 하락하며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품질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는 13일(한국시각)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내구품질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브랜드 평가에서 현대차는 크게 뒷걸음질쳤다. 현대는 2012년 125점(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으로 최고 점수를 찍은 뒤, 지난해 141점에 이어 올해 169점을 기록했다. 업계 전체 평균 점수는 126점(2013년)에서 133점(2014년)으로 5.6% 늘었지만, 현대차는 19.9%나 떨어졌다. 기아차 역시 140점에서 올해 151점으로 내구품질평가에서 역주행했다.

전체 1위는 68점을 받은 렉서스였다. 메르세데스 벤츠(104점), 혼다(114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요타는 114점을 기록해 업계 평균인 133점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보다 좋지 못한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지프(178점)와 미니(185점) 정도였다.

세부 차종별 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른 한국 차는 4종이었다. 기아차 쏘울은 콤팩트 다목적 차량 부문에서, 기아 리오는 콤팩트 차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는 중형 스포츠카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 부문에서 3위를 했다. 지난해에는 현대 쏘나타가 일본 도요타의 캠리 등을 누르고 중형차 부문 내구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 중형차 시장은 브랜드별 경쟁이 치열해, 이번 조사 결과가 현대차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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