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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연초부터 가격할인 공세

등록 2014-01-02 19:42수정 2014-01-02 22:13

도요타·닛산·재규어·혼다…
점유율 높이려 최대 700만원 할인
수입차 업체들이 새해 벽두부터 차량과 부품 값을 낮추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2000㏄ 이상 차량의 개별소비세가 7%에서 6%로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업체들은 별도의 할인 행사까지 더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일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최고급 모델(플래그십)인 아발론 가격을 4890만원으로 5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캠리 2.5 가솔린 모델과 라브(RAV)4 2륜구동 모델 가격도 각각 3350만원, 3180 만원으로 낮아졌다.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인 엘에스(LS)600hL 모델 가격은 1억8010만원으로 130만원 낮췄다.

닛산도 알티마, 로그, 무라노, 370Z 등 중형 모델의 가격을 20만~30만원씩 내렸다. 1월에 쥬크, 알티마, 큐브 등 닛산의 대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4~60개월(큐브)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현금 구매 시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선물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역시 2000㏄ 이상 차량의 가격을 최대 200만원까지 내리기로 했다. 재규어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재규어 엑스에프(XF) 2.2 디젤은 6050만원으로 40만원 낮추고, 랜드로버 대표차종인 디스커버리4는 모델별로 60만~70만원씩 내린다. 베엠베(BMW)코리아는 M6 그란 쿠페와 760Li 모델 가격을 150만원 가량 낮추는 등 차종별로 60만~150만원씩 내렸다.

혼다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와 함께 1월 한 달 간 크로스투어는 700만원, 시빅 하이브리드는 600만원, 오딧세이는 200만원 깎아주는 할인 행사를 한다.

수입차들의 이런 대대적인 가격인하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이 지난해보다 약 10% 성장한 17만4000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원화 강세와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유럽산 모델의 무관세 등이 수입차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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