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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새 제네시스 사전계약 첫날 3500대

등록 2013-11-24 20:20수정 2013-11-24 22:14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3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현대하이스코 당진 제2냉연공장을 찾아 26일 공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에 51% 이상 채택될 초고장력 강판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3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현대하이스코 당진 제2냉연공장을 찾아 26일 공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에 51% 이상 채택될 초고장력 강판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독일수입차 경쟁모델 자임
“월평균 판매 견줘 고무적”
현대자동차가 26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 새 대형세단 ‘제네시스’의 누적 계약 대수가 5200여대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사전계약 첫날인 19일에는 3500여대가 계약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올해 월 평균 판매대수가 900여대인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기록이라고 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23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초고장력 강판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등 새 제네시스 출시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는 “새 제네시스 차체에 적용된 강도 60kg급 이상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1%에 달한다. 베엠베(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등 유럽 브랜드 대표 차량의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20~30%대 초반)을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6일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도 참석한다. 현대차는 독일 수입차에 더 이상 안방 시장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제네시스가 ‘방패’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보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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