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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정몽구재단’에 사재 추가출연

등록 2013-07-02 19:3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현대차정몽구재단’에 사재를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이 5번째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광고회사 이노션의 지분 20%(36만주)를 내놓는다. 이노션은 비상장 회사로, 증권가에서는 이 주식의 가치를 1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정몽구재단은 이 재원을 소외계층 지원 및 저소득층을 포함한 미래인재 양성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07년 600억원의 재단 설립기금을 시작으로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모두 6500억원(출연 당시 기준)을 재단에 출연했다.

이는 앞서 2006년 검찰의 비자금 수사 때 그가 맏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7년 간에 걸쳐 글로비스 주식 등 1조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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