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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더 강력하고 더 날렵하게…신차 45개 첫선

등록 2013-03-28 20:24수정 2013-03-28 21:26

‘2013 서울 국제 모터쇼’ 일반인 개장에 앞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행사장이 관계자와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고양/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013 서울 국제 모터쇼’ 일반인 개장에 앞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행사장이 관계자와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고양/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서울모터쇼 오늘 개막
13개국서 331개 업체 참가 역대 최대
현대차 콘셉트카 ‘베네이스’ 등 공개
‘친환경 고연비’ 차량들도 대거 등장
귀를 찢을 듯한 엔진 굉음 대신 맑게 지저귀는 새소리가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하늘하늘 꽃잎 날리는 푸른 들판을 지나 햇살 부서지는 초록색 숲속을 고요히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을 그린 비디오쇼가 끝나고, 드디어 헤드라이트를 켠 ‘주인공’이 등장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출력(130hp, 100㎾), 2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양산형 순수 전기차 ‘스파크 이브이(EV)’다. 한국지엠(GM)이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이 차는 28일 시작된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제9회 서울모터쇼가 4월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국내·외 완성차·부품 업체 등 13개국에서 331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지엠의 스파크 이브이를 비롯해 45종의 신차가 처음 공개됐다. 사상 최대 규모라지만,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양산형 모델은 9대에 불과해 빈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반떼 2도어 쿠페 모델을 처음 소개했다.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차는 전장을 10mm 늘렸고, 누우 2.0 지디아이(GDI) 엔진으로 엔진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기아차는 2006년 뉴 카렌스를 출시한 이후 7년만에 ‘올 뉴 카렌스’를 내놨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될 신차 큐엠(QM)3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대형 승용차 체어맨 더블유(W) 서밋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투리스모 리무진을 선보였다.

또다른 볼거리는 ‘모터쇼의 꽃’이라고 불리는 콘셉트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집약체인 콘셉트카 15대가 소개됐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럭셔리 스포츠 쿠페 ‘베네이스(HND-9)’와 도시형 4도어 쿠페 ‘캅’이 대표적이다. 쌍용차는 6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LIV-1)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글로벌 모델로 소개했다.

이번 모터쇼의 특징 중 하나는 친환경 고연비 차량도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 21개 모델, 전기차 14개 모델, 연료전지차 1개 모델 등 친환경차만 총 36종에 달한다.

서울 모터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5시30분까지만 허용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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