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열쇠 콜센터에 연락
차종·위치 알려주면 복사키 만들어 줘
스마트키는 자동차 제조회사 긴급출동 이용
차종·위치 알려주면 복사키 만들어 줘
스마트키는 자동차 제조회사 긴급출동 이용
서울에 사는 김아무개씨는 한가위를 쇠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향 광주에 내려갔다. 김씨는 성묘를 한 뒤 산에서 내려왔는데 ‘아뿔사’ 자동차 키가 주머니 속에서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다. 온 산을 다 뒤지고 다닐 수도 없는 일. 김씨는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데 키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자동차품질연합에 따르면, 이런 경우 먼저 전국 열쇠 콜센터(1588-1313)에 전화를 해야 한다. 차종과 위치를 알려주면 출동을 나와 복사키를 만들어준다. 그러나 스마트키는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칩을 내장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회사 긴급출동도 불러야 한다. 여기서 회사의 고유코드를 입력해야만 김씨는 정상적으로 시동을 켜고 명절을 마무리할 수 있다.
또 갑자기 스마트키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시동을 걸었으나 걸리지 않고 계기판에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거시요”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이다. 이때 운전자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는 시동을 끈 상태에서 운전자 자신도 모르게 브레이크 페달을 몇차례 밟아 브레이크가 딱딱해져, 스마트키가 브레이크 신호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응급조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버튼을 짧게 한차례 누른뒤 에이시시(ACC) 상태에서 10초 이상 길게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고 한다.
한국자동차품질연합은 한가위때 혹시 있을 실수로 명절 기분을 망치지 않기 위해, 자신 차량의 자동차 회사 긴급출동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길 권고했다. 또 보조키도 별도로 지참한다면 만약의 실수도 쉽게 넘어갈 수 있겠다.
이완 기자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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