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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부품 협력사, 유럽 로드쇼

등록 2011-06-22 21:10수정 2011-06-22 21:54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완성차업체 피아트 본사에서 연 ‘부품 해외 로드쇼-피아트 테크 페어’에서 지아니 코다 피아트그룹 구매총괄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협력사 직원들한테 전시된 부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완성차업체 피아트 본사에서 연 ‘부품 해외 로드쇼-피아트 테크 페어’에서 지아니 코다 피아트그룹 구매총괄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협력사 직원들한테 전시된 부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11개사 참여…“브랜드 이미지 덕 신뢰 얻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부품 협력사들의 ‘유럽 수출길’을 열어주는 데 앞장섰다. 다음달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자동차 부품에 매기는 관세 4.5%가 철폐되면 국내 부품업체들의 유럽 시장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각) 완성차업체인 피아트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모터빌리지’에선 국내 자동차부품 170여개가 전시됐다. 현대차그룹이 이탈리아 현지 구매담당자들에게 국내 우수 부품 협력사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부품 해외 로드쇼-피아트 테크 페어’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남양공업, 인지콘트롤스, 명화공업 등 11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잔니 코다 피아트그룹 구매총괄사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기아차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부품 협력사들과 외국에서 공동 제품 전시회를 연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2003년 크라이슬러, 2004년 미쓰비시중공업, 2007년 폴크스바겐에서 협력사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부품 협력사들은 이런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7억6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가 마련한 로드쇼를 계기로 연간 40억원어치 피스톤을 크라이슬러에 납품하고 있는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현대차라는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고객한테 더 신뢰를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 완성차업체에 수출하는 현대차그룹 부품 협력사는 2002년 7곳에서 지난해 165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부품 로드쇼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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