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부 반사기·에어백 장치 불량으로
국내 대표급 중형차인 와이에프(YF) 쏘나타와 에스엠(SM)5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해양부는 24일 르노삼성차의 에스엠5와 준중형 에스엠3, 현대차의 와이에프 쏘나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아이엑스(ix)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9년 8월12일∼2010년 10월29일 사이 제작된 에스엠5 5만5648대와 2009년 4월23일∼2010년 8월10일 사이에 제작된 에스엠3 6만5157대다. 이들 차량은 에어백 장치 불량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4월1일∼올해 1월16일 사이에 제작된 에스엠3 3만8742대도 후부 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못미쳐 뒤따라오는 차량 확인이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30일∼5월17일 사이에 제작된 와이에프 쏘나타 1만9211대와 지난해 2월27일∼4월17일까지 만들어진 투싼 아이엑스 8050대도 후부 반사기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의 수리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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