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는 아이오닉6와 함께 기아 이브이(EV6) 지티(GT)도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까지 4년 동안 3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해 비밀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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