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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한국GM, 8년 적자 끊었다…“2022년 손익분기점 넘어”

등록 2023-01-30 16:54수정 2023-01-31 02:48

2023년 신차 6종 국내 출시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2018년부터 해마다 적자 폭을 줄였고, 그 결과 2022년 손익분기점을 초과 달성했다.”

에이미 마틴 한국지엠(GM)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성 높은 모델 확장 등의 결과물이 더해져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며 “정확한 재무실적은 4월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2014년부터 3조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최고경영자(사장)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많은 이해관계자와 약속한 경영정상화를 획기적으로 이뤄냈다”며 “올해 국내에 신차 6종을 출시해, 내수시장에서 한국지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향후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올해 1분기 내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고, 2분기 내에 부평·창원·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캐딜락 전기차 ‘리릭’도 출시한다. 얼티엄 플랫폼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E-GMP)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내연기관 차량에 배터리를 채워넣는 전기차와 비교해, 같은 크기여도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국내에 10종의 전기차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당분간 한국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렘펠 사장은 “향후 2년간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 같지는 않다. 전기차 생산의 적기가 올 것이고, 생산이 결정되면 조기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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