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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자동차 내수·수출 5대 중 1대 ‘친환경차’

등록 2022-01-18 10:59수정 2022-01-18 15:15

산업부, ‘2021년 자동차산업 동향’
주요 전기차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6’ 콘셉트카, 기아 ‘니로 EV’, 아우디 ‘Q4 e-트론’, 벤츠 ‘EQE’, 폴크스바겐 ‘ID.4’, BMW ‘iX3’. 각 업체 제공
주요 전기차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6’ 콘셉트카, 기아 ‘니로 EV’, 아우디 ‘Q4 e-트론’, 벤츠 ‘EQE’, 폴크스바겐 ‘ID.4’, BMW ‘iX3’. 각 업체 제공
지난 한해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5대 중 1대꼴로 친환경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내놓은 ‘2021년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보다 54.5% 늘어난 34만8천대, 수출은 50.0% 늘어난 40만7천대로, 내수·수출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내수 실적은 전체 자동차 판매 중 20.1%를 차지했다. 전기·수소차 판매량은 10만5천대에 이르러 사상 처음 10만대를 넘어섰다. 차종별 내수판매 증가율은 전기차 116.7%, 하이브리드차 3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84.1%, 수소차 46.9%였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처음으로 40만대를 넘어서며 자동차 전체 수출 대수의 20.7%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주요 수출국의 친환경차 전환 정책에 따른 수요 확대,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증가, 다양한 전기차 신형 모델 출시 등이 전체 친환경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수출 금액은 전년보다 63.4% 늘어난 116억7천만달러로 자동차 전체 수출액의 25.1%를 차지했다.

자동차산업 전체로는 생산이 전년보다 1.3% 줄어든 346만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수 또한 전년 역대 최다 판매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에서 비롯된 생산 차질로 전년보다 8.5% 줄어든 173만대를 기록했다. 2020년 내수 판매는 189만대로 역대 최다였다.

생산·내수 부진과 달리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8.6% 늘어난 205만대로 집계됐다. 수출 금액은 24.2% 증가한 464억7천만달러로 2014년(484억달러) 이후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금액 모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산업부는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가 전체 자동차 수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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