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국내 자동차 평균 수명 15.6년···20년 새 두배로

등록 2021-08-02 11:46수정 2021-08-03 02:48

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연도별 폐차 주기 분석
자동차 재활용 업체의 자동차 해체 장면.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제공
자동차 재활용 업체의 자동차 해체 장면.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제공

국내에서 운행된 자동차의 출고부터 폐차로 이어지는 생애주기가 20년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가 2일 내놓은 ‘연도별 평균 폐차 주기’를 보면, 2020년 평균 15.6년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5.3년, 승합차 15.5년, 화물차는 16.8년이었다.

국내 자동차의 전반적인 생애주기는 협회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8.3년에서 꾸준하게 높아져 2004년(10.4년) 처음으로 10년을 넘어섰고, 2020년 15년을 웃돌아 두 배가량으로 길어졌다. 협회는 “자동차 보급률 확대와 자동차 기술 발전 등에 따라 운행 자동차의 생애주기가 길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차종별 폐차 주기를 보면, 승용차의 경우 ‘경형’은 13.2년, ‘소형’은 18.2년에 이르렀다. ‘소형 승합차’의 폐차 주기는 22.5년에 달해 가장 길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교에선 국산차 쪽의 주기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15.7년, 수입차는 13.8년 운행 뒤 폐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회원사의 폐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폐차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이뤄졌다고 협회는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폐차 처리된 자동차는 1260만4679대에 이른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2.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3.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4.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테슬라, 실적 밑돌고도 홀로 주가 상승…투자자 관심은 ‘이것’ 5.

테슬라, 실적 밑돌고도 홀로 주가 상승…투자자 관심은 ‘이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