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8300만원 제네시스 첫 전기차 출시

등록 2021-07-07 16:44수정 2021-07-08 02:16

1회 충전 주행거리 427km
태양광 이용 배터리 충전도 가능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고급 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7일 출시했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차량이다. 향후 현대차의 중국·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차종이 될 전망이다.

G80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얹은 G80 승용차를 전기차로 탈바꿈한 차량이다. 아이오닉5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만든 차가 아니라는 얘기다. 종전 G80과 겉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까닭이다.

가장 큰 차이는 구동 성능이다. 모터의 동력을 앞바퀴와 뒷바퀴에 모두 전달하는 사륜구동 방식이다. 내연기관 엔진 기준으로 환산한 최고 출력은 약 370마력, 초반 가속력을 좌우하는 최대 토크는 71.4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스포츠 모드 기준)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 쪽은 강조했다.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전기차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장 427km(산업부 인증 기준)다. 35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을 할 경우 22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회사 쪽은 설명한다.

태양광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 시스템(솔라 루프)은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선택 사양(옵션)으로 제공하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하루 평균 730와트시(Wh)의 전력을 자체 충전해 연간 1150km를 달릴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방전 위험이 낮다고 회사 쪽은 말한다.

판매가격은 8281만원이다. 전기차 세금 혜택과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하고 정부 보조금은 제외한 금액이다.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현대차는 제네시스 첫 전기차 출시에 맞춰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내놨다. 개인 주차장이 있는 소비자에겐 벽걸이형 가정용 충전기를 지원하고, 아파트 거주자 등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집에 사는 소비자에겐 별도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전 크레딧은 발급일로부터 3년간 전기차 배터리 충전 요금 결제 때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2.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3.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적자 수렁’에 갇힌 K배터리 4.

‘적자 수렁’에 갇힌 K배터리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5.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