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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위해 교재 인세 기부한 교수들,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 장학금 3900만원 쾌척

등록 2023-12-18 16:47

심리학 개론서 ‘인간행동과 심리학’ 인세 수익 기부
1947년 설립 중앙대 간판학과, 수시 논술 101.5대 1 ‘인기’

                                                                                정태연 사회과학대학장(저자 대표)과 박상규 총장.중앙대 제공
                                                                                정태연 사회과학대학장(저자 대표)과 박상규 총장.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심리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교재를 출간해 얻은 인세를 대학에 기부했다.

중앙대는 심리학과 교수진이 14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심리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인세수익 3901만 7000원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이 기부한 인세수익은 심리학 개론서 ‘인간행동과 심리학’을 출간해 얻은 것이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심리학과 오세진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태현 사회과학대학장, 이장한 교양대학장, 현주석 심리서비스대학원장, 조수현 심리학과 주임교수, 신맹식 전 교양학부 교수, 이외 심리학과 출신 동문·박사 등 저술 활동에 참여한 저자 11명 모두가 심리학과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식에는 저자 대표로 정태연 사회과학대학장이 참석했으며, 박정윤 심리학과장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에 동석했다. 박상규 총장과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학생들과 학과를 위해 교수진이 인세수익을 단체 쾌척하는 이색 기부에 나선 중앙대 심리학과는 1947년 설립돼 올해로 77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의 학과로 우리나라 심리학계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해온 곳이다. 올해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1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교육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앙대의 ‘간판학과’이기도 하다.

정태연 학장은 “대학과 심리학과의 발전, 그리고 심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이렇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하는 책이니만큼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학과 학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좋은 취지를 담아 이뤄진 이번 기부는 많은 사람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이 노력해 책을 쓰고, 이를 통해 받은 인세를 학생들과 학과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중앙대학교를 대표하는 심리학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신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 자료 제공 : 중앙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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