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글로벌 선도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국제포럼이 열린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시청에서 ‘빅데이터로 만드는 서울 혁신 비전’을 주제로 ‘2023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서울시립대학교가 2023년도 대표 주관기관으로 서울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정례 포럼이다. 본 행사는 글로벌 도시 문제 전문가 및 선도 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공유하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네트워크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통계청이 특별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규모 언어 모형의 혁명을 가져온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Attention is all you need)'의 저자인 일리야 폴로수킨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글로벌 블록체인 리딩 업체인 니어 프로토콜의 공동 창립자이자 블록체인과 AI 융합 분야의 선도자로 알려져 있다.
2022 미국수리통계학회 피터홀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펜실베니아대학교의 웨이지에 수 교수와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유원 대표도 기조연사로 참석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방향과 비전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세션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에 열리는 세션1은 ‘데이터 행정:새로운 기회와 변화의 시대’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통한 행정시스템을 초기 전자정부 출현부터 현재까지 데이터 행정의 역사를 조망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행정서비스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 전략을 제시한다. 세션2는 ‘데이터시티:빅데이터가 변화시키는 도시의 삶’을 주제로 미래 스마트 시티의 구현 로드맵을 살펴보고 앞으로 달라질 미래의 도시 모습과 시민의 삶을 전망한다.
둘째 날에 열리는 세션3은 ‘빅데이터와 혁신:빅데이터와 AI 활용 공공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달성한 공공분야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혁신 전략 및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4는 ‘데이터와 미래사회:빅데이터/AI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윤리적인 문제를 고찰하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희망자는 2023 서울 빅데이터 포럼 공식 누리집(https://seoulbigdataforum.kr/)을 통해 11월 29일까지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오프라인 진행과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도시 행정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기술의 적용과 윤리적 고찰까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데이터 기반 도시 정책을 다루는 의미 있는 자리” 라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함께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정책의 방향이 제시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 자료 제공 : 서울시립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