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글로벌교육ODA개발협력센터는 캄보디아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캄보디아의 영양사제도 도입을 위한 한국의 영양사제도 소개’를 주제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웬톨(MoEYS, Ven Thol) 부국장, 농림부 먹씨음(MoAFF, Mak Soeun) 부국장, 농업농촌개발위 쏙시로(CARD, Sok Silo) 사무총장, 왕립농과대학 호운 타워락(RUA, Huon Thavrak) 부총장 등 캄보디아 영양사제도 정책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의 현장견학을 통해 캄보디아의 영양사제도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수과정은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운영 및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의 식품영양학과 교육과정 소개, 농촌진흥청의 한국과 캄보디아의 농업기술개발협력강화를 통한 캄보디아 영양개선 방향, 서울시 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의 학교급식 품질위생관리 정책 소개와 학교급식현장(서울공덕초등학교)방문, 학교급식재료 납품회사 견학 등으로 구성되었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은 초청연수단 환영사를 통해 “덕성여자대학교와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교육역량강화와 영양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덕성여대는 2020년부터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eading University Projec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LUPIC)을 통해 캄보디아 최초로 왕립농과대학(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RUA)에 식품영양학과를 개설하고 식품영양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험·실습실을 구축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MoEYS) 웬톨(Ven Thol) 부국장은 “어린이 성장과 영양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급식이 가장 효율적인 중재 방법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캄보디아 학교급식정책(National Policy on School Feeding Program)을 수립 중이고, 유엔세계식량계획-교육청소년체육부(WFP-MoEYS) 학교급식 전환전략을 통해 1999년부터 유엔세계식량계획(WFP)가 시행해오던 학교급식사업을 2028년까지 교육부(1,113개 학교)로 완전히 이양하는 것을 목표로 공립학교의 학교급식을 확대할 계획”아라며, “이번 연수가 캄보디아 학교급식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 호운 타워락(Huon Thavrak) 부총장은 “현재까지 캄보디아 영양개선사업은 영양보충식 공급 사업이 대부분이었는데,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캄보디아 고등교육을 통한 식품영양전문가 양성이 필요했다.”면서 “한국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UPIC) 사업을 통해 양성된 식품영양전문가들은 정부기관, 연구기관, NG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이며, 향후 왕립농과대학(RUA)과 한국의 지속적인 연구기술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면서 행사를 주관한 덕성여대 측에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캄보디아의 영양사제도 구축을 위한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 자료 제공 : 덕성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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