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성신 오픈 인문학’ 4차 강연에서 서울대 김홍기 교수가 인간과 기계의 공존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성신 오픈 인문학’의 4차 강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성신 오픈 인문학’은 인문학이 알려주는 풍부한 사유와 삶을 대학 인근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과 창의융합교양대학,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이종결합 융복합시대 - 인간과 기계의 공존>으로 김홍기 서울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강연에서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적 발전은 앞으로 우리 인간과 사회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동종(同種)’보다 ‘이종(異種)’이 모였을 때 보다 더 창의적인 발상이 나온다는 의미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김홍기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인간 고유의 특성이 전문성이 되는 시대에 협업을 위한 새로운 인문학 구축과 교육과정 개편이 시급하다”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연에 앞서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학문의 경계가 없는 시대에 인문학에 기반한 이종결합은 미래를 살아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떤 공부를 하고, 진로를 선택할지를 고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성신 오픈 인문학’ 총 6회 구성으로 앞으로 ▲미·중 관계로 본 한반도의 미래(11월 10일/홍석률 성신여대 교수) ▲상냥한 폭력의 시대(12월 1일/정이현 작가·성신여대 졸) 등 강연이 예정되어있다.
* 자료 제공 :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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