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게이트 세계 최초 금속다층박막 홀소자 양산 기술 확보, 5배 이상 감지거리, 250도 이상 작동온도, 1/100 이하의 출력잡음 특성 확보
- 전류센터 IC의 국산화 통해 신재생에너지, 로봇, 자동차 등 적용 기대
▲지니틱스 호경근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나노게이트 김태완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세종대 엄종화 부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기업인 지니틱스(대표이사 호경근)는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교내 창업기업인 나노게이트와 12일 금속다층박막 전류센서IC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세종대 엄종화 부총장, 지니틱스 호경근 대표, 나노게이트 김태완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진행됐으며, 지니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봇/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류센서IC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나노게이트가 지난 10여 년동안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금속다층박막 홀소자 기술과 지니틱스의 홀센서 IC 기술을 접목해 신재생에너지,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전류센서 IC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전류센서는 전류의 흐름을 홀소자를 이용해 감지하는 센서로 나노게이트는 수 나노미터(㎚) 두께의 금속성 자성 박막을 적용한 금속 기반 자발 홀 소자를 개발해, 기존 반도체 기반 홀소자와 비교해 ▲5배 이상의 감지 거리, ▲250도 이상의 작동 온도, ▲1/100 이하의 출력잡음 등의 우수한 특성과 양산체계를 확보했다.
호경근 지니틱스 대표는 “현재 지니틱스는 터치, 햅틱, AF/OIS, DC-DC, MST IC 등 모바일부문 위주로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최초 금속다층박막 홀소자 기술이 적용된 경쟁력 있는 전류센서 IC를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외산 제품들을 적용하고 있는 글로벌 전류센서IC(약30억 불 규모) 시장에서 지니틱스가 전류센서IC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발전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태완 나노게이트 대표는 “금속다층박막 홀소자의 양산성 확보를 위해 지난 10여 년간 개발에 매진한 결과 이제야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지니틱스와의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류센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홀소자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의 협업을 통해 해외 기업들이 독점해 온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료 제공 : 세종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