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희망의 쌀' 전달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나눔활동을 펼치고 착한 선결제, 거래대금 조기지급 등 상생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 중이다.
포항제철소,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나서… 지역사회 나눔으로 따뜻한 추석맞이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과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직원 900여 명은 지난 22일 대해불빛시장, 큰동해시장 등 인근 5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시장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시장으로 이동해 명절 제수용품, 과일, 수산물 등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포항제철소는 최근 수산물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수산물 구매에 중점을 두었다. 포항제철소는 건어물 13 박스를 포함해 과일, 송편, 참기름 등 200만 원 상당의 제수용품을 구매해 해도동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랑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하일 대해불빛시장상인회장은 "포스코가 매 명절 때마다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행사가 전통처럼 자리잡아, 명절 분위기도 나고 시장이 활기가 도는 거 같아 기쁘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광양제철소, 지역 일대서 추석맞이 대규모 연합봉사… ‘희망의 쌀’ 전달
광양제철소는 지난 23일 광양시 진월면 구동마을 일대에서 재능봉사단 33개 소속 350여 명의 봉사단원들과 정비자회사 직원 30명, 광양시청 소속 봉사단원 15명, 재능봉사단 협업기관 봉사단원 20여 명과 함께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은 매월 주기적으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연합봉사는 어르신들이 많은 구동마을의 특성상 세대별 맞춤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마음이음 꽃꽃이재능봉사단과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각각 사각휴지케이스 및 주방용 수세미를 직접 제작 후 60세대의 가정에 전달했다. 캘리그래피 재능봉사단은 직접 그린 캘리그래피 작품이 새겨진 에코백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했고 도배재능봉사단은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지붕 교체와 인테리어 도배 작업을 실시하며 각 세대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탈바꿈시켰다. 또한 찰칵사진재능봉사단은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25일에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kg 1,600포대를 구매했으며 구매한 쌀은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60곳과 지역 내 배려계층 약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쌀을 구매해 진행되는 만큼 궂은 날씨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수기에 지역 농가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달식으로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전한 ‘희망의 쌀’은 백미 20kg 기준 누적 3만 6,773포대(약 17억 원)가 됐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착한 선결제’로 지역경제 살리고 취약계층과 온기 나눠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선(先)결제’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 제공
활동을 진행했다.
착한 선결제는 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지역 취약계층은 티켓을 활용해 전통시장 내에서 다양한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9월 19일에는 포항 연일시장을, 이튿날인 20일에는 광양 중마시장을 각각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60여 개 공급사 임직원을 비롯해,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동업 경북도의원, 강정일?박경미 전남도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 활동을 시작한 이래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광양과 포항에 전통시장에 지원한 금액은 총 4천만 원이며, 현재까지 누적 선결제 금액은 총 1억 6000여만 원이다.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시기부터 꾸준히 착한 선결제 활동이 지속된 덕분에 소상공인들에게 참으로 큰 힘이 되었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준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착한 선결제 외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추석 명절 앞두고 대금 4,000억 원 조기 지급… 거래기업 자금 부담 완화에 기여
포스코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약 4,0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은 포스코와 협업 중인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제고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는 평소 매주 두 차례에 걸쳐 거래기업에 대금을 정산하고, 협력사에 협력작업비를 지급할 땐 월 단위로 정산해 익월 초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추석을 맞아 이 같은 지급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했고,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거래대금을 정산해 거래기업들이 최대 7일까지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번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약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금 조기 집행은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거래기업과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앞으로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료 제공 :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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