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아랍지역학과와 중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이 후원하는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이 9월 12일(화)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방목학술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이사 압둘라 술탄 알사마히(EISA ABDULLA SULTAN ALSAMAHI) 주한 UAE 부대사를 비롯한 UAE 측 참석자들이 명지대를 방문했으며, 유병진 총장은 행사에 앞서 알사마히 부대사와 티타임 및 면담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환영사(유병진 총장) ▶ 개막사(이사 알 사마히 공관 차석) ▶ 학술발표 ▶ 휴식 및 UAE 전통문화 체험 ▶ 문화 행사 ▶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UAE 측 참석자들과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 및 학생 일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발표 순서에는 ‘한국-UAE 관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에서 UAE의 소프트파워 증진 방안(이수진 한국외대 교수) △한국에서 UAE 소프트파워 증진을 위한 명지대학교의 역할(김정명 명지대 교수) △UAE의 동아시아 정책: 한국을 중심으로(칼리파 알칸디 공공정책 분석 및 국가안보 전문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문화 행사 순서에는 아랍지역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 공연과 UAE 측의 홍보 영상 상영 및 아랍에미리트 국립 예술 공연단의 전통 음악 공연 등이 꾸려졌다.
유병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명지대에 방문한 이사 알 사마히 UAE 공관 차석을 비롯한 UAE 학자 및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명지대 아랍지역학과는 지난 47년간 수많은 아랍 지역 전문가들을 배출하며 한국과 아랍 국가 간의 교류 증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UAE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래 교역, 투자, 원전건설, 에너지, 플랜트,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오늘 열린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
* 자료 제공 :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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