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USTP와 MOU체결.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 (총장 심종혁) 산학협력단은 2023년 9월 8일, 필리핀의 루퍼스 로드리게스 하원 부의장과 남필리핀 과학기술대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Southern Philippines, USTP) 이사장 및 총장을 포함한 12명의 방문단이 방문하여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방문단은 서강대 산학협력단을 방문, 필리핀의 두 번째 큰 섬인 민다나오섬의 북부 지역 개발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설립을 설명하고 서강대 산학협력단의 참여를 요청하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민다나오섬의 북부에 위치한 미사미스 오리엔탈 지구의 하원의원이자 하원 부의장인 루퍼스 로드리게스는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과학기술 분야 주립대학 USTP의 조 마크 리브레 재단이사장, 앰브로시오 컬투라 총장, 그리고 이사회 위원과 지역 정부관료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하였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과학기술 인프라구축과 스타트업을 보육하는 사이언스파크의 건립을 위하여 국내의 여러 관련 기관과 인프라를 방문하며, 아세안지역의 여러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서강대학교를 파트너로 참여하기를 요청하였다.
서강대학교는 지난 10여년간 인도네시아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사업,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 지원사업등 동남아시지역의 과학기술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기획하고 수행한 바 있다. 2022년 LINC 3.0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단법인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회장 신관우)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나이지리아 취창업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사업, 인도네시아 청소년 과학센터 건립사업, 그리고 몽골리아와 탄자니아등지에서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의 적정기술과 산학협력단의 창업센터 및 교육, 그리고 과학기술 교육등의 국제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는 국내 과학기술자들의 적정기술과 과학기술 교육의 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약 4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NGO이다. 필리핀에서도 현재 이호용 전 상지대교수를 중심으로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필리핀지회를 설치하고 현지의 정부, 대학, 지역 NGO들과 활발한 과학기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국가의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를 추구하며, 끊임없이 글로벌 이슈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ESG 활동을 산단의 신규 목표로 설정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USTP와 MOU를 체결한 서강대 산학협력단장인 신관우 교수 (현,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회장)는 “서강대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테크노파크 사업 준비단의 방문에 이어, 필리핀의 사이언스 파크등, 동남아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과학기술 혁신 단지들에서 참여와 협력, 그리고 운영을 위한 경영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고 있다” 라며, “서강대 산학협력단을 단지 대학의 연구를 지원하는 조직에서, 창업, 기술이전, 연구과제 수주 및 운영등의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델로 발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 자료 제공 :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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